24일 가족들과 처음으로 에어쇼 관람차 사천으로 갔습니다.
홈피에 나온 주소로 네이게이션 검색해서 spp조선 물량장에 주차를 했는데 저희가 주차한 곳이 아니고 다른 곳이었나 봅니다. 셔틀 탑승장 안내부스도 안보여서 도로쪽으로 나와 헤매는 동안 다행히 지나가던 셔틀 기사님께서 눈치채시고 태워주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곳이 맞는 곳이구나하고 생각하고 즐거운 관람을 마치고 오후 4시쯤에 나오는 셔틀을 타고 오는데 spp조선이라고 세워준 곳이 아침에 탔던 장소와 완전히 다른 곳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렇게 당황하는 사이 다시 셔틀은 행사장으로 운행하여, 돌아가면 안되겠기에 hsg중공업 승차창에 내려 그 곳의 행사요원에게 사정을 말씀드리고 도움을 요청드렸더니 행사장에서 나오는 다른 셔틀이 도착하면 타서 spp조선에 하차토록 조치해주셨습니다.
긴 시간 관람으로 피로함과 동시에 쌀쌀한 가을 바람을 5분여 동안 맞으며 기다리고 있는데 남자 진행요원 분께서 본인 자가용 시동을 거시더니 저희 목적지에 태워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초면에 큰 도움을 주셔서 너무 고마웠고 spp조선 물량장 근처에 잘못 주차한 저희 차가 있는 곳까지 저희 기억을 더듬어 같이 찾아주셔서 다행히 차있는 곳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초행길에 당황한 저희를 위해 도움을 주신 hsg중공업 승하차 진행자(흰색 아반떼 차주) 분께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글 남깁니다.
에어쇼도 너무 잘보고 즐거운 하루 였습니다. 내년에 또 올게요~